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그림'고래', 원작'밀차')
연재현황 - 완결
시즌1 50화 + 시즌2 37화 + 시즌 3 34화 + 시즌 4 26화 + 외전 11화 = 총 158화
카카오페이지에서 2017년 9월 3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됐다. 2018년 7월 29일 시즌 1이 50화로 완결되었고 한 달 정도 휴재 후 9월 2일 시즌2가 연재되었다. 2019년 5월 13일 87화를 마지막으로 시즌 2 연재 종료, 2달 정도 휴재 후 7월 15일 시즌 3 연재가 시작되었다. 총 34화 분량의 시즌 3이 2020년 3월 30일 완결, 2020년 6월 8일 시즌 4 연재가 시작되었고 시즌 4부터는 5주 연재 후 1주 휴재 방식으로 연재되었다. 2020년 12월 21일 시즌 4 연재가 마무리되면서 본편이 완결되었고 1주 휴재 후 2021년 1월 4일 외전 연재 시작, 3월 22일 총 11편으로 완전히 완결되었다.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으로 오디오 드라마가 나왔고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중인 매우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키워드
로맨스 판타지, 빙의물
등장인물
레리아나 맥밀런
- 여자 주인공. 박은하라는 수험생으로 대한민국에서 살다가 '베아트리스'라는 소설의 주인공 베아트리스의 친구이자 엑스트라인 레리아나 맥밀런으로 빙의되었다.
- 죽음을 피하기 위해 노아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하지만 노아를 원래의 소설 여주인공인 베아트리스와 이어지게 해주려고 하다가 결국은 노아에게 빠지게 된다.
노아 벌스테어 윈나이트
- 남자 주인공, 체이머스 왕국의 공작이자 2 왕자
- 갑자기 모든 것을 아는 듯 접근해 오는 레리아나에게 흥미를 느끼고 계약 약혼을 하게 되지만 레리아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데 집착이 매우 심한 스타일.
베아트리스 트란쳇
- 실제 소설의 여주인공.
- 레리아나의 어머니가 하던 고아원 출신
- 원래 노아와 이어져야 하는 인물이었으나 현재는 레리아나의 영혼이 빙의되었다.
아담 테일러
- 노아가 레리아나에게 붙여 둔 호위기사 겸 감시자.
- 어릴 때부터 전쟁터를 전전하던 소년병 출신
- 초반부터 굉장히 자주 등장해 뭔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정말로 그냥 호위 기사일 뿐이다.(역할 대비 매우 자주 등장한다.)
시아트리히 뉴리얼 체이머스
- 노아의 이복형, 체이머스 왕국의 왕
- 노아의 어머니에게 독살당할 뻔 한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가 마비되어 있다.
- 약간 바람둥이로 묘사된다.
저스틴 샤말
- 서브 남주인 듯하지만 분량은 그리 많지는 않다.
- 비비안 샤말의 오빠, 왕실 근위대 단장
- 과거 애인에게 차인 뒤 오랫동안 방황하다가 레리아나와 만난 후에는 레리아나에게 반하게 된다.
비비안 샤말
- 저스틴 샤말의 동생으로 매우 이기적이고 안하무인인 캐릭터.
- 노아를 원했지만 노아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자 시아트리히의 청혼을 수락하지만 결혼식 날 베아트리스에게 살해당한다.
- 원작에서는 노아와 연애 중인 베아트리스를 괴롭히던 악녀 역할
히이카 데민트
- 신성국의 대신관
- 꽤 나이가 많다고 하며 신성력을 봉인하면 어린아이의 모습이다.
키이스 웨스턴버그
- 노아와 어릴 적부터 친구였고 현재는 노아의 보좌관
윌론 휘튼
- 윈나이트 가문의 기사
- 아담 테일러나 키이스 웨스턴버그에 비해 많이 등장하진 않지만 큰 키에 남자 같은 덩치로 시녀복을 입고 시녀로 위장하는 등 기억에 남는 행동은 가장 많이 한다.
- 개인적으로 매우 정이 가는 인물
존데일 맥밀런
- 레리아나의 아버지, 대표적인 애처가이자 딸바보
케이티 맥밀런
- 레리아나의 어머니.
- 고아원을 운영한다.
로즈마리 맥밀런
- 레리아나의 동생
이오사 벤
- 검은 마녀라 불리는 여자.
- 신력을 가지고 있어 레리아나가 자신이 왜 환생했는지 등에 대해 알려주는 인물
소로소 드인 체이머스
- 제1 후궁. 검은 신녀를 부린다는 소문이 돌아 왕비가 되지 못한 인물
사건의 발단
대한민국에서 대학의 추가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던 박은하는 옥상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던 중 교대 추가 합격 문자를 받은 직후 상대방에게 떠밀려 추락사한다. 눈을 떠보니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 세계의 '레리아나 맥밀런'이 되어있었다.
레리아나 맥밀런은 소설 속 여주인공의 친구로 프렌치 브룩스라는 약혼자에 의해 사망할 예정인 엑스트라로 레리아나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프렌치 브룩스와 파혼을 하려고 하지만 모든 방법이 허사로 돌아가자 왕국의 공작인 노아 윈나이트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한다.
줄거리
본편
프렌치 브룩스와의 파혼을 위해 6개월간 노아와 계약 약혼을 하게 된 레리아나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되지만 목숨을 건지게 되고 약혼을 계속할 이유가 없게 되지만 이미 계약을 했기에 노아와의 약혼을 이어나간다. (조금 지나 레리아나가 파혼을 제안하지만 이미 노아가 사랑에 빠진 상태라 놓아주지 않는다.)
또한 박은하가 레리아나의 몸에 빙의하면서 작품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언어를 통역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히이카와 만나게 되고 전생에 박은하일 때 오빠를 따라 바둑학원에 다녀 바둑도 잘 두는데 이 때문에 바둑에 관심 많은 시아트리히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전생의 능력을 모두 가져온 데다가 현생의 인물의 모든 능력도 가지고 또 거기에 추가 능력까지 생겼다??)
중간에 비비안 샤말의 오빠인 저스틴 샤말이 레리아나에게 매력을 느껴 여러 번 대쉬하는데(노아보다 훨씬 낫다.)
중간에 테러가 일어나고 레리아나를 구하기 위해 노아가 한쪽 팔을 잃게 되는데 레리아나는 자신이 다른 세계에서 왔음을 이야기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결국 팔도 다시 복구된다.)
알고 보니 레리아나의 원래 영혼은 여주인공인 베아트리체의 몸으로 빙의된 것이었는데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는 말에 서로 죽이려고 하다가 결국은 베아트리체가 죽게 된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마무리되면서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노아는 레리아나에게 꽤나 심한 집착을 보여주고(공작저에 가두고 싶어 하는 등) 그래도 서로 사랑하니 해피엔딩.
마지막 회에는 "지금 깨달은 게 있는데, 나는 당신에게 첫눈에 반했던 것 같아."라고 말한다. (말 안 했으면 정말 아무도 몰랐을 거야.ㅋ)
외전
레리아나에게 청혼하는 노아와 결혼식 이야기,
그 외 소소한 에피소드
관람 포인트
1세대 웹툰 중 가장 성공한 웹툰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파란만장하고 매우 대하드라마급인 다른 로판들에 비해 그냥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웹툰이 아닌가 한다.
인생 웹툰이라는 사람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미없어서 못 볼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재미있으니 이건 꼭 봐야 돼 정도도 아닌, 그저 그런 평범한 느낌
개인적 피셜
처음 웹툰을 보기 시작했을 때 현대물 위주로 보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로판이 엄청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호기심에 몇 편 보게 되었지만 소재나 내용들이 전부 다 똑같았는데 미래에 유행했던 사업 아이템을 과거로 돌아와 선점한다던가 원래 악녀여서 남자에게 내쳐졌는데 과거로 돌아와서는 예전의 악녀 행동을 그만두고 착하게 굴었더니 남자와 잘된다던가 무관심으로 일관했는데 오히려 이 방법이 먹혀 많은 남자들의 대시를 받게 되는 등이 그것이다.
전부 분량도 어마어마해서 연재 중인 작품들을 보다 보면 이게 그건가 저게 저건가 하면서 내용도 헷갈리고 등장인물들도 헷갈리게 되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보다만 작품들을 오랜만에 이어서 보려고 하면 다른 작품들과 내용이 섞이는 데다가 이름도 하나도 모르겠고 이 사람이 그 사람인가 어 이건 누구지 하는 등의 혼란이 일어나서 대부분 중도하차했다. 인기가 너무 어마어마한 데다 웹툰 중 로판이 차지하는 정도가 너무 어마어마하다 보니 내가 이상한가 싶어 그때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 몇 가지 중 완결이 난 것 중 나름 로판 원탑이라는 칭찬이 자자한 이 작품을 나름 골라 처음으로 끝까지 완주한 작품이 바로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이다.
사실 보면서도 그렇게까지 인기를 끌만한 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 그래도 중도하차하지 않은 첫 작품이니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긴 하다.
요즘도 로판을 몇 가지 보고 있긴 하지만 중도하차하는 것들이 많고 그나마 계속 보고 싶은 작품들만 몇 가지만 엄선해서 보고 있다.
시간이 지나 국내 웹소설 최초로 애니메이션화 되었다고 또 화제가 되기 시작했는데 그럴 만큼 이 작품이 그렇게 뛰어난지는 여전히 잘은 모르겠다.
150편이 넘는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스토리에 대한 설정이 좀 허술하게 느껴지고 보는 내내 이렇다 할 사건 사고도 없고 다 보고 나서 딱히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고 전체적으로 정말 무난하고 무난하고 무난하다.
다만 로판의 경우 설정이 너무 많고 스토리도 너무 많고 등장인물도 매우 복잡해서 정신 바짝 자리고 봐도 보다 보면 또 모르겠고 뒤로 가면 앞에 본 내용이 기억이 안 나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그럴 걱정은 없다. 그냥 심심할 때 보는 정도로는 나쁘지 않겠지만 개인적인 기준으로 엄청난 대작은 아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남들이 별로 딴지 걸지 않고 매우 납득하는 내용에서도 도대체 어떤 포인트에서 사랑에 빠졌는가를 궁금해하는 메마른 감성의 소유자인 나로서는 그 누구도 사랑해 본 적이 없는 노아가 도대체 왜 레리아나에게 사랑에 빠졌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차라리 저스틴 샤말은 노아보다 나중에 나타난데다가 두 번밖에 보지 않았음에도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되지만 처음 봤을 때부터 매우 예쁘다는 말을 계속하기 때문에 아, 외모에 반했나보다 하고 차라리 납득이 가는데 노아의 경우 레리아나 무엇이 그의 마음을 흔들었는지 도대체 알 길이 없다. 줄거리에서 언급했듯이 작품이 끝날 때 지금 생각해 보니 첫눈에 반했던 것 같다고 하는데 그 긴긴 시간 이해를 못 하다가 마지막에 아.. 그랬었구나... 해야 하는 느낌? ㅋ(빨리 좀 말해주지 그랬니?)
원작은 좀 더 내용이 웹툰보다 많은 듯해서 차라리 소설을 읽었더라면 이해가 더 쉬웠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소설은 레리아나가 여자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세우고, 딸 아리아가 그 학교에 다니는 등의 내용이 나오고 웹툰에서는 박은하가 외전 마지막에 노아로 보이는 어떤 남자와 마주치기만 하면서 끝나지만 그에 관련된 내용도 꽤 나오는 듯하다. 또, 웹툰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시하트리히가 몇 년 후 다른 나라의 공주를 왕비로 들이고 아이를 낳는 등의 내용도 있다고 한다.
로판의 대부분은 처음에 빙의를 하면서 어떻게 하겠다는 목표가 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주인공이 행동하게 되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데(예를 들면 누구한테 복수를 하겠다던가, 어떤 남자를 황제로 만들겠다던가 등등) 이 작품의 경우 처음에 약혼녀의 손에 죽을 것 같아 약혼을 파기하기 위해서 계약 약혼을 하길래 약혼 파기가 목표인가 했는데 초반에 바로 그 위험이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나서 150화에 가까운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남자 4명을 번갈아 만나면서 노닥노닥하는 것이 전부다. 제목이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인데 그 사정은 초반에 그냥 끝나버리고야 만다.
대부분의 로판의 주인공이 소설 등의 등장인물에 빙의할 경우 미래의 일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재앙이나 불행을 미리 막는다거나 하는 등 매우 유능하고 똑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레리아나의 경우 빙의 전 박은하의 모든 능력을 가지고 온 데다가, 레리아나가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도 모두 받았고, 또 그 외에 다른 어마어마한 능력들을 모두 가졌는데(모든 언어를 모두 사용하는 등) 그런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그냥 말로 설명될 뿐 그 어디에도 이 능력들이 사용되지 않는다. 그냥 곤경에 처하면 남자 여러 명이 번갈아가며 구해주는 식인데 그 와중에 남자 주인공인 노아는 너무 무매력이다. 개인적으로 저스틴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원작을 매우 잘 표현한 데다가 매우 훌륭한 작화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원작은 안 봐서 모르겠고 작화가 훌륭한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퀄리티가 어마어마한 로판이 꽤 있는데 이 작품은 작화가 조금 옛날 만화 스타일이고 간혹 가다 멋있는 작화가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너무 대충 그린 느낌이 난다.
특히 자주 등장하는 남자 4명인 노아, 시아트리히, 저스틴, 대신관은 머리색깔, 파마머리냐 생머리냐, 그리고 눈색깔만 다를 뿐 정말 다 똑같이 생겼다.
앞머리가 대부분 긴 편인데 남녀 불문하고 모두 길지만 특히 남자가 매우 길다. (앞머리가 긴 것은 대부분의 로판의 특징인 듯)
특히 주인공인 노아가 매우 길다. 주로 눈을 다 가리는 길이에 어떤 땐 입까지 내려와 있다. ㅋ
또 이 작품의 경우 어떤 행동이나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하지 않고 그냥 의성어로 표현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편인데 좀 성의가 없어 보인다.
음료수를 뿌리는 것은 나오지 않고 그냥 촤악만 나온 후에 얼굴에 음료수가 묻어있고, 총을 쏘는 건 나오지 않고 계속 탕탕만 나온다.
물론 몇 장면을 그렇게 표현하는 건 괜찮겠지만 그런 장면이 너무 많다.
또 중간중간 작붕도 너무 많다
아쉬웠던 점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마치 이 작품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인 듯 보였는데 나름 끝까지 완주한 작품이고 보면서 재미없어서 도저히 못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로판 원탑이라는 이야기가 너무 많다 보니 이것이 정말 그런 평가를 들을만한 작품인가라는 것이 조금 궁금할 뿐이다. 아마도 1세대 로판이라는 걸 보니 로판이 지금처럼 그렇게까지 많지 않던 때 나온 작품이고, 처음에는 꽤 모든 면에서 신선하고 괜찮은 작품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왔을 당시에 봤더라면 아마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작품이야! 하고 감탄하면서 봤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게임으로 제작된 데다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다고 하니 인기작은 인기작인 듯하다. (급 마무리? ㅋ)
+ 단행본(단행본 표지도 퀄리티가 너무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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