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애 식당 (작가 아르몽)
연재현황 - 완결
2019년 11월 5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 매주 수요일 연재되었다. 2021년 3월 2일 69화로 본편이 완결되었고 바로 다음 주부터 외전 연재를 시작, 2021년 3월 23일 3화를 끝으로 완전히 완결되었다. 2021년 3월 30일 후기가 올라왔다.
키워드
힐링물, 성장물, 로맨스, 현대물, 요리, 음식
등장인물
김정순
- 남자 주인공, 어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살았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시설에서 자랐다.
- 이수연을 만나 사랑하게 되지만 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수연이 사망하자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 몇 년간 맛을 모르는 채로 살다가 우연히 정순애 식당에서 맛을 느끼게 된다.
- 툭치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콩나물로도 자주 표현된다.
- 뒤로 갈수록 이마가 좀 넓어지고 눈이 좀 커지면서 이미지도 부드러워지고 좀 더 어려 보이는 인상이 되었다.
신사랑
- 여자 주인공, 할머니인 정순애와 함께 와 함께 정순애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 처음엔 좀 센 이미지였지만 점점 부드러운 이미지로 바뀌면서 뒤로 갈수록 역시 어려진다.
- 처음엔 정순이 너무 말라 살을 찌우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감정이 커져가고 결국 먼저 고백한다.
정순애
- 정순애 식당의 주인, 신사랑의 할머니
- 늘 웃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오른쪽 또는 왼쪽에 핀 하나를 꽂고 있다.
이수연
- 과거 정순의 연인. 정순이 미각을 잃게 된 원인이자 정순의 트라우마의 원인이기도 하다.
- 사고로 사망했다. 작품에 늘 등장하지만 회상씬에 등장하고 처음부터 사망한 인물이었다.
최지혁
- 부동산을 운영하는 최동산의 손자, 고등학생
- 신사랑을 짝사랑했지만 나중에는 김정순과 신사랑을 응원한다.
최지후
- 최동산의 손자, 최지혁의 동생
- 정순을 매우 따른다.
- 자세한 이목구비는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그냥 존재 자체가 매우 귀엽고 등장 자체로 매우 힐링이 된다.
배민희
- 신사랑의 고등학교 동창, 매우 부잣집 딸
- 신사랑은 매우 못된 아이였다고 기억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신사랑과 친해지고 싶었다고 한다.
이수연의 어머니
- 이수연의 어머니
- 김정순과 이수연이 사귈 때 매우 반대를 했던 것으로 보이며 수연이 죽었을 때도 정순을 매우 원망한 것으로 보인다.
신사랑의 아버지
- 몇 달에 한 번씩 집에 돌아와서 올 때마다 신사랑과 자주 부딪히지만 표현하지 못할 뿐 딸을 매우 사랑한다.
최동산
- 동네 부동산 사장, 정순애 식당 건물주
- 최지혁, 최지후의 할아버지
- 김정순을 옥탑방에 입주시킨다.
하늘
- 초반에 신사랑이 좋아하던 동네 오빠
- 성은 알 수 없다.
첫 만남 + 사건의 발단
사랑하던 사람과 사별하는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몇 년째 맛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정순은 술에 취한 어느 날 정순애 식당 앞 평상에서 잠이 들고 그곳에서 우연히 식사를 하게 되는데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맛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로 인해 정순애 식당의 일을 도와주면서 식당의 옥탑방에서 지내게 된다.
줄거리
본편
정순애 식당의 옥탑방에서 지내게 된 김정순은 몇 년간 느끼지 못했던 음식의 맛을 느끼게 되고 그곳에서 지내면서 그곳의 동네 사람들과 핀해지면서 정을 느끼게 되지만 늘 수연이 생각나 한편으로는 괴롭다.
그래서 한동안 식당에 발길을 끊기도 하지만 몰랐을 때는 알지 못했던 사람들의 정과 그곳의 맛이 자꾸 생각나 좀 더 있고 싶은 생각이 든다.
신사랑은 처음에는 동네 오빠인 하늘 오빠를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순에 대한 감정이 커져가고 결국 먼저 정순에게 고백하게 된다. 정순 역시 사랑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지만 처음 사랑이 고백했을 때는 수연에 대한 상처가 아직 남아 있어 거절하지만 고구마 없이 다시 잘 이어지며 해피엔딩.
외전
고등학교 동창 배민희 이야기와 사랑의 아버지 이야기, 그리고 정순과 사랑의 5년 후(쌍둥이가 태어났는데 얼굴이 묘하게 남자아이는 정순을, 여자아이는 사랑을 닮았다.)
관람 포인트
로맨스 요소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그냥 잔잔한 일상을 보여주는 힐링 드라마다.
작화가 인물은 크게 뛰어나지는 않고 매우 심플하게 그린 느낌이 나긴 하지만 대신에 음식에 모든 영혼을 갈아 넣어 그렸다.
처음엔 왜 굳이 남자 이름을 정순으로 했을까 싶었는데 아마도 식당 이름인 정순愛가 정순 + 사랑의 뜻인 듯하다.
스케일이 매우 크고 화려한 작품은 아닌지라 자극적인 스토리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이런 류의 작품이 자칫 심심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정순애 식당은 잔잔하긴 하지만 소소한 감동과 즐거움의 요소가 지속적으로 등장하여 보다 보면 중간에 끊을 수가 없고 또 보는 내내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쩌면 한국에서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형태로 사랑이라는 것을 표현한 작품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 피셜
사실 그림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에는 보지 않다가 연재 끝날 무렵 보기 시작했는데 밤을 새워 보고야 말았다.
특히 밤에 보고 있는데 음식이 너무 많이 나와서 미칠 뻔했다. ㅋ
힐링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위에서 언급했듯 음식 표현이 퀄리티가 너무나도 뛰어나고 지후도 너무 귀엽다.
그냥 동네 사람들의 특별할 거 없이 계속되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로 자극적인 스토리는 1도 없고, 특별한 사건도 없으며, 악역도 없어서 매우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지만 간혹 보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장면도 몇 장면 나온다.
처음 정순이 맛을 느끼게 된 것도 콩나물인데, 그 이후에 삐쩍 마른 정순이 자주 콩나물로 표현되는데 사람이 그냥 콩나물로 나와서 어이없는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ㅋㅋ
실제로 인물이 나와도 정말 콩나물 같다. 날아가는 줄 ㅋㅋ
이수연이 회상 씬에 늘 등장하기는 하는데 확실하게 이야기가 안 나와서 나만 이해를 잘 못한 건지 잘 모르겠다.(지혁이와 지후 할아버지가 이수연을 알고 있었고 이수연 엄마와도 인사를 하는 걸로 봐서 서로 알고 있는 사이인듯한데 같이 사고가 났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 왜 난 늘 다 보고 나서도 완벽하게 이해를 하지 못하는가?)
아르몽 작가의 데뷔작이고 현재는 네이버에 별빛커튼콜이라는 작품을 연재 중인데 정순애 식당에서 회차가 뒤로 갈수록 인물의 눈이 점점 커졌는데 별빛커튼콜에서는 좀 더 커진듯하다...
네이버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은 작품도 9.8 이상도 많이 보지 못했는데 두 작품 모두 평점 10.0을 기록하고 있다.
+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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