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식스센스 (그림 '조코봉', 글 '갓녀')
연재현황 - 완결
2021년 4월 23일 네이버에서 매주 토요일 연재를 시작했다. 2023년 1월 20일 86화로 본편이 완결되었고 다음 주인 1월 27일 외전이 올라왔다. 외전 11화로 4월 7일 총 완결, 4월 14일 후기가 올라왔다.
웹툰 트레일러는 없으니 소설이라도 감상하자(작화는 매우 다르다)
키워드
로맨스, 판타지, 현대물, 오피스물, 사내연애, 첫사랑, 트라우마
등장인물
차민후
- 제우 기획 전략기획본부 1팀 팀장.
- 어린 시절 교통사고 이후 오감이 발달해 남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갖게 되었다.
- 매우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
-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홍예술을 회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홍예술
- 제우기획 전략기획본부 1팀 AE
- 어린 시절 교통사고 이후 타임의 신체에 입술이 닿으면 그 사람을 미래를 보게 되었다.
- 윤지운과 사귀다가 윤지운과의 키스 후 윤지운의 미래에 자신이 없는 것을 보고 이별하게 되었고, 사이가 좋지 않은 자신의 상사인 차민후와 우연한 기회로 입굴이 닿은 후 그의 미래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윤지운
- 같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홍예술의 전 남친
- 홍예술을 잊지 못하고 예술이 다니고 있는 제우 기획으로 이직한다.
안윤금
- 제우기획 대리. 홍예술의 직장 동료
석도준
- 제우 기획 사원. 홍예술의 직장 후배
- 초반에 홍예술을 좋아해 이상한 짓을 많이 한다.
김수정
- 윤지운과 홍예술의 대학선배, 윤지운의 전 직장 상사
- 오래전부터 윤지운을 좋아했고 홍예술이 본 미래에 윤지운이 김수정과 함께 있었다
홍수찬
- 홍예술의 아버지. 홍예술이 본 미래에 살해되었고 실제로 얼마 후 살해당한다.
황귀남
- 홍수찬의 살해범
- 예술의 회사 근처에서 술집을 운영하며 예술과 친하게 지내왔다.
홍예술의 어머니
- 이름은 영애인 듯, 성은 나오지 않는다.
사건의 발단
어린 시절 교통사고에 당할뻔한 홍예술에게 차민후가 뛰어들면서 예술을 구해주게 되고 두 사람은 3일 후 깨어나게 되는데 그 교통사고 이후 각자 능력을 얻게 된다. 이후 예술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면서 예술은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게 되고 예술은 차민후와의 접촉 후 미래에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후 성인이 되어 예술이 차민후가 다니는 제우기획에 입하하게 되면서 둘은 다시 재회한다.
줄거리
본편
홍예술은 입술에 타인의 신체가 닿으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능력자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보게 되고 얼마 안 가 정말로 그 일이 일어나게 되는 등 홍예술이 본 미래는 모두 그대로 일어났기에 남자친구인 윤지운과 처음 키스를 한 후 그의 미래에 본인이 보이지 않자 불안에 떨다가 헤어지게 되었다.
그 후 자신의 사수인 차민후와 우연히 신체가 닿은 후 차민후와 자신이 함께 있는 미래를 보게 되고 처음에는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어찌어찌 연인이 된다.
결국 여러 가지 역경을 이겨내고 두 사람이 결혼하면서 엔딩
외전
차민후와 홍예술이 연인이 되기 전, 회사에서 만난 이야기(차민후 관점)
결혼 후 신혼여행 이야기, 홍차(홍예술+차민후의 2세) 이야기
관람 포인트
전형적인 오피스 로맨스, 전형적인 로맨스 판타지
특별할 것 없이 무난하고 그냥 늘 보던 그런 맛이다.
개인적 피셜
‘미래를 보는 능력’과 ‘극도로 예민한 오감’이라는 소재가 약간은 신선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불가능한 내용을 소재로 삼으면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냥 평범한,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그런 내용에 아름다운 작화를 선호하긴 하지만 초반에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차민후의 까칠한 갑질과 꽥꽥거리는 홍예술이 은근 귀여워서 유치하지만 챙겨보게 되었다.
그렇지만 제목이 키스식스센스인 만큼(차민후의 오감 능력 다음의 홍예술의 능력이 여섯 번째 감각이라고 해서 키스식스센스라고 한다.), 그리고 남들보다 예민한 이들의 로맨스라는 내용으로 연재를 시작한 만큼, 이러한 주제가 주는 차별화는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저 여주에게 미래가 보인다는 것, 남주가 예민하다는 것 외에 다른 오피스 로맨스와, 그리고 다른 혐관 로맨스와, 그 외의 다른 여러 로맨스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물론 안좋은 미래가 보이면 그것을 바꾸려고 노력하긴 한다만....)
중간쯤 보았을 때 드라마 제작 소식을 접했는데 이게 드라마로 제작될 만큼 훌륭한가? 생각했지만 뭐 어쨌든 제작되었다.
드라마를 보진 않았는데 캐스팅을 보면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대부분 아이돌이나 너무 어리다 싶은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그 부분이 늘 조금 아쉬웠는데 키스식스센스의 캐스팅은 그런 면에서 나름 괜찮았다. (그러나 이번엔 나이가 좀 너무 많은 듯한 느낌이 있다.ㅋ)
그리고 한동안 보지 않다가 완결이 날 때 즈음 다시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초반에는 매우 눈에 띨만한 훌륭한 작화는 아니었지만 매우 공들여 그렸다는 것이 느껴졌는데 뒤로 갈수록 너무 대충 그리는 게 그냥 봐도 보인다.
초반과 후반을 비교해 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색감도 그냥 단색으로 다 덮어버렸고 얼굴이 붉어진 것도 그냥 대충 빗금으로 찍찍, 명암이나 그림자 같은 것도 단순하게 대충 표현했다. 입체에서 평면이 되었다.
홍예술 역시 마찬가지다. 초반에는 모든 컷 하나하나 공을 들여 그렸다는 것이 느껴졌으나 뒤로 갈수록 저게 뭔가...
그만두고 싶은데 어떻게든 완결은 내야 해서 억지로 그린 사람 같다.
그냥 하기 싫고 귀찮아서 대충 그렸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독자들이 이런 것도 깨닫지 못하고 그냥 작가가 그려주는 대로 그러려니 하고 볼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앞부분엔 조금 부족한 듯하다가 점점 발전하는 것과 달리 이 작품은 뒤로 갈수록 정말 못 보겠다 싶을 정도로 작화가 대충대충이다. 더구나 매우 중요한 컷이어서 다른 컷에 비해 공을 들여서 표현해야 할 장면들도 너무나 대충대충이다.
감정선이 매우 중요해서 살랑살랑하게 표현해야 할 장면이나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장면, 또는 스토리상 중요한 장면이라 힘주어 그려야 할 장면들도 다 그냥 대충 그렸다.
알아서 이해해서 보던지 싫으면 관두던지.. 식이다.
보다 보면 정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어이없는 컷들이 등장한다.
너무 심각한 대두라던가.
너무 말도 안 되는 남주의 손크기(한 손으로 허리 전체가 감싸진다.)
앞부분이 벌어진 자켓을 입고 있었는데 다음 컷에서는 안벌어져 있다.(이것 뿐만이 아니라 같은 옷인데도 컷마다 다른 장면이 너무 많다.) 여주가 출근하면서 입은 바지는 아무것도 없는 고무줄 바지이고
여자조끼도 아닌 양복 조끼가 입었을 때 저렇게 홀터넥처럼 될 수는 없다. 목도리가 저렇게 되면 목도리가 아니라 어깨도리이다.
물론 어쩌다 이런 컷이 나온다면 일부러 이상한 장면만 찾아내려고 눈에 불을 켜고 보는 것이 아닌 이상 귀엽게 넘어가 줄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장면이 단지 위에서 언급한 몇 장면인 것이 아니라 수많은 장면들 중 몇 장면만을 소개한 것일 뿐 저런 식으로 거슬리는 장면이 너무나 무수하게 많아 작품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아들딸 결혼식에 엄마가 저렇게 무수리 같은 한복을??
모든 것이 대충대충이다. 작품에 조금만 더 애정이 있었더라도 적어도 이보다는 나은 작품이 나왔을 것이다.
본편의 시즌이 나눠지지 않았고 외전도 바로 연재해서 잠시의 휴식도 없이 계속 연재가 되어서 그런 것이라면 차라리 중간중간 끊어가더라도 퀄리티에 신경을 쓰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웹소설이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다고 하더라도 웹툰으로 만들어질 때에는 그 스토리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작화가 뒷받침 되어주어야 하는게 당연하다. 훌륭한 스토리니까, 웹소설이 인기가 있었으니까 웹툰도 무조건 그만큼의 화제와 인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반대로 내세울 것 없는 스토리에, 아무것도 특별할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작화가 뛰어나면 엄청난 인기를 끄는 이유도 바로 장르가 웹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작화의 둿받침은 단지 실력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실력이 매우 뛰어나 누가봐도 아름답고 황홀한 작화를 보여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실력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세상에 내놓은 작품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임했는지 정도는 보는 독자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 작품의 작가만큼, 혹은 그 이상의 애정을 독자들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재가 시작되었을 때 보기 시작하면서 작품이 끝날 때쯤에는 작화가 매우 발전해서 굉장히 퀄리티 높은 작품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실망을 금치 못했던 작품이었다.
+ 작화와는 상관없이 스토리도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있는데
- 윤지운과 홍예술이 사귈 때 각자 1년 뒤의 서로에게 편지를 쓴디. 그 후 두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홍예술은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 새로운 집으로 그때 썼던 편지가 온다.
그 편지는 일 년 동안 어디에 있다가 온 것이며, 갑자기 이사를 했는데 주소는 어떻게 알았는가?
- 홍예술의 아버지 홍수찬이 살해되고 범인이 한강에서 투신해서 죽었다고 결론이 나는데 시체도 찾지 못했는데 어떻게 죽었다고 그렇게 바로 단정 짓는가?
또 홍예술의 어머니가 황귀남의 아들로부터 도망가다가 육교에서 밀쳐내서 황귀남의 아들이 육교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갑자기 홍예술의 어머니 앞에 홍수찬이 나타나서 데려간다. 그 넓은 대로변에 홍수찬 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아무도 목격하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이 죽었는데 홍예술의 어머니는 아무일없이 홍수찬과 계속 잘 살고 있다??
또 이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가끔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손을 잡아서 구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가능한가??
더구나 차민후는 뒤로 돌아 있었는데 홍예술은 이미 떨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몸을 돌려 잡는다??
홍예술은 매우 편하게 대롱대롱 달려 있다.
더구나 끌어올리면서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사람과 대화도 한다. 결국 무사히 올라온 홍예술은 너무나 편안하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게 판타지가 아니면 뭔가 ㅋ
+ 차민후의 허리 위치는 도대체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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