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작가 '나')
연재 현황 - 완결
프롤로그 1 + 본편 171화 + 외전 11화 + 후기 1, 총 184편으로 완결되었다.
2019.8.2 프롤로그 첫 연재를 시작으로 2020년 11월 11일까지 한 번의 휴재도 없이 연재되었고 보통 완결 후 몇 달 이상의 휴재를 거쳐 외전을 연재하는 대부분의 웹툰들과는 달리 완결 다음 주인 11월 18일 외전 1화가 연재되기 시작, 외전도 휴재 없이 연재되었고 2021년 2월 3일 후기가 올라오고 완결되었다.
연재 기간 동안은 무료로 연재되었으나 얼마 전 다시 보니 현재는 유료로 변경되었다.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시작하여 정식으로 연재하게 된 케이스로 작가 '나'(필명)는 취미로 만화를 그렸다고 하는데 취미로 그린 것 치고는 꽤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편.
'나'라는 필명으로 데뷔하였는데 작가가 모든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간략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인 듯. (신우여는 여우신을 거꾸로 했다고 하며 이 담의 담은 담 높은 인간이라는 뜻으로 담이라고 지었다고 함)
키워드
구미호, 인외존재, 로맨스, 캠퍼스물, 판타지
등장인물
신우여
- 남자 주인공, 900세, 구미호
이담
- 여자 주인공, 24세, 대학생
계선우
- 서브 남주(?), 이담을 짝사랑하는 선배
양혜선
- 743세, 신우여의 친구, 구미호였다가 인간이 된 여자, 도재진과 연결됨
도재진
- 이담의 절친, 신우여와 이담의 만나게 되는 원인 제공자, 특기는 여자에게 차이기로 웹툰 초반에는 바람둥이처럼 묘사되지만 나중에는 양혜선에게 일편단심이 됨
주변 인물
이윤상
- 이담과 도재진의 친구, 박하경의 남자친구
박하경
- 이담과 도재진의 친구, 이윤상의 여자친구
정석
- 이담의 선배
이단
- 이담의 남동생
그 외 인물
서영주
- 이담의 대학교 교수, 이담과 헤어졌을 때 여자의 기를 흡수하기 위해 신우여가 접근하는 인물
임요한
- 이담을 짝사랑하는 대학교 후배
도재강
- 도재진의 첫째 형
도재혁
- 도재진의 둘째 형
첫 만남
여자친구에게 차인 도재진과 함께 술을 마신 이담은 도재진과 함께 집으로 귀가하다가 도재진을 쫓아가던 중 신우여와 마주치게 된다.
실수로 신우여의 구슬을 이담이 삼키게 되고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된다.
줄거리
본편
1. 신우여 + 이담
주인공들이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복잡하고 긴 다른 웹툰들에 비해 1화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되고 2화에서 자신이 구미호임을 밝히고 바로 동거를 시작한다. 같은 집에 살면서 서로 호감을 갖게 되는데 1, 2화에서의 급전개와는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살짝씩 왠지 무척 오래 연재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기 시작했는데 화장실의 변기가 막힌 이야기가 한 회를 차지하고, 닭띠와 부딪히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3~4화에 걸쳐 진행되는 등 하나의 소재가 전개되면 그 이야기 하나가 굉장히 오랫동안 전개된다. 구미호의 구슬을 품고 있으면 구슬이 그 사람의 정기를 빨아들이게 되기 때문에 일정량의 정기를 빨아들인 후에는 그 사람의 정기를 흡수한 구슬을 다시 구미호가 품는 방법으로 구미호는 여러 여자들을 통해 정기를 보충하면서 살아가는데 43화에서야 신우여는 이담에게 지금까지 그저 정기를 얻기 위해 만났던 여자들에게는 느끼지 못했던 특별함을 느끼게 되고(이담은 특별한 계기는 없었으나 신우여보다 먼저 신우여에게 호감을 느낀 듯) 그냥 그런저런 큰 이슈 없이 50화 정도까지는 그냥 일상물처럼 매우 잔잔하게 흘러간다.
그래서 처음부터 한 회씩 기다리면서 보기보다는 몰아서 보는 것이 낫다.
어쨌든 그동안은 한번 몸에 들어간 구슬은 뺄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담의 몸에 들어있는 구슬을 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다고 하면서 빼게 되는데 몸의 구슬을 빼게 되면 구슬을 품고 있던 기간 동안의 모든 기억을 잊어버린다고 한다.
그 후 신우여는 이담이 다니는 대학교의 교수로 취직하게 되고 이담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줄 알고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말도 걸고 하는데 이담은 다 기억하고 있다?? ㅋ
보통 이런 류의 소재일 경우 중간에 매우 극심한 고구마 구간이 생기는데 이 웹툰은 딱히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별 갈등 없이 다시 재회하게 된다.(이런 특징들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웹툰은 별생각 없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큰 장점이었다.)
결국 둘은 사귀게 되고 동거를 다시 시작하면서 엔딩 (신우여는 본편에서는 인간이 되지 못한다.)
2. 도재진 + 양혜선
술은 마신 다음날 둘은 모텔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거사(?)를 치렀다고 생각한 도재진은 책임감에 양혜선에게 사귀자고 하고 양혜선은 커플이 되어 만나는 수업이 있는데 진짜로 사귈 경우 A+을 준다는 수업의 학점을 위해 동의한다. 웹툰의 뒷부분 즈음 신우여보다 왜 양혜선이 먼저 인간이 되었는지에 대해 나오는데 양혜선은 남자의 정기를 얻기 위해 남자들을 만나면서 그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는 고통을 여러 번 경험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인간을 이해했고 인간과 비슷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전
회사원이 된 이담은 계선우와 재회한다.
신우여는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인간이 되면서 엔딩
도재진의 전생도 나오는데 과거 양혜선이 구미호일 때 구미호인 양혜선을 사랑했고 구미호를 떠나야만 살 수 있는데 구미호를 사랑하여 구미호 옆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신령에게 다음 생에도 그녀와 만나게 해달라고 청하는데
10번을 다시 태어나더라도 그녀는 계속 여우일 것이라는 신령의 말에
그러면 열한 번 태어나면 됩니다.라고 말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웹툰에서 유일하게 눈물 나는 부분이었다.
그림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그림체인 듯 하지만 데뷔작이라기엔 평균 이상의 그림체
등장인물들의 생김새가 비슷비슷해 특별히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각 등장인물의 눈의 칼라나 키, 머리 길이나 머리의 색깔 등등으로 본인이 스스로 구분해야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엄청난 발전을 보여준다.
관람포인트
신우여와 이담의 러브라인과 도재진과 양혜선의 러브라인이 웹툰의 주요 내용이며 간간히 등장하는 개그코드도 나름 지루하지 않다. 등장인물이 조연이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인물이라도 하나하나 다 개성이 있는 편.
개인적 피셜
내용은 구미호와 인간의 러브스토리로 별로 새로울 것 없는 소재이지만 가볍게 보기 나쁘지 않다. 밀고 당기는 과정과 흥미 있는 요소들이 적절하게 잘 녹아들어 있어 나름 매력적인 작품이지만 장편이다 보니 중반 이후에는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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