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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로맨스

낮에 뜨는 별 - 레진 코믹스 외, 현대물, 연예계물

 

낮에 뜨는 별 (작가 그림 '고다고', 글 '채은')

낮에뜨는별-웹툰
낮에 뜨는 별

채은 작가의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으로 월등하게 뛰어난 작화와 화려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보통 표지만 훌륭하고 막상 보면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낮에 뜨는 별의 경우 본편의 퀄리티에 비하면 표지가 너무 이상하고 촌스럽다. 

연재현황 - 완결

카카오페이지에서 2021년 6월 25일 20화가 한 번에 올라오면서 연재를 시작, 7월 3일 21화가 올라온 후 일주일에 한편씩 연재되었다.

2022년 2월 12일 53화로 시즌 1 완결, 2022년 5월 21일 시즌2 연재 시작, 2022년 9월 24일 72화를 마지막으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2022년 12월 3일 외전 연재 시작, 2023년 1월 7일 외전 5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연재 시작 당시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하였으나 그 후 11월 레진 코믹스에 올라오기 시작했고 2022년 1월부터 피너툰과 네이버, 2022년 2월부터는 코미코와 리디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연재 상황만 봐도 얼마나 인기가 많은 웹툰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동영상 트레일러(피너툰에서 숏츠로 올린 영상)

키워드

연예계물, 로맨스, 드라마, 현대로맨스, 직진남, 벤츠남

등장인물

강승현

낮에뜨는별-강승현
강승현

  • 남자 주인공, 초특급 한류스타, M&K 매니지먼트사 공동대표

황유라

낮에뜨는별-황유라
황유라

  • 여자 주인공, 7년째 무명여배우, 나중에 대배우로 성장 

문광수

낮에뜨는병-문광수
문광수

  • 강승현의 매니저, M&K매니지먼트사를 공동대표, 진경과 결혼함(결혼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본편의 마지막화에 한집에 같이 있는 걸로 봐서 추정, 외전에 아이 이야기가 언급됨)

진경

낮에뜨는별-진경
진경

  • 황유라의 매니저, 문광수와 결혼(성이 따로 있는 듯 하나 진경 언니, 진경 씨라고만 불리기 때문에 무슨 진경인지 알 수 없음)

김정우

김정우

  • 황유라의 전 남친, 황유라를 버리고 빽 좋은 여자와 결혼하지만 그 여자한테도 결국 쫓겨남, 처음부터 끝까지 쓰레기로만 묘사되어 별다른 서사는 없으나 황유라를 진심으로 좋아하긴 한 듯한 느낌을 풍김

장민성

낮에뜨는별-장민성
장민성

  • 강승현의 친구. 패션모델 출신 뮤직비디오 감독, 강승현의 추천으로 황유라를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는데 이것이 황유라가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 두 사람이 비밀 연애를 할 때에도 여러 도움을 주는 인물,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분량이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다.

이강

낮에뜨는별-이강
이강

  • 아이돌 출신 배우로 황유라와 같은 드라마에서 상대역을 맡았다가 황유라를 짝사랑하는 인물

송진아

낮에뜨는별-송진아
송진아

  • 인기 여배우, 웹툰 초반에 강승현에게 관심을 보이는 인물

조창현

낮에뜨는별-조창현
조창현

  • 강승현의 친구, 유명 남자 배우

문미란

낮에뜨는별-문미란
문미란

  • 김정우의 부인

유영한

낮에뜨는별-유영한
유영한

  • 초반에 잠시 나오는 영화감독으로 강승현 주연이고 황유라가 단역인 영화의 감독, 황유라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첫 만남

1화에서 황유라가 김정우에게 청첩장을 받고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신부 쪽 하객으로 온 강승현과 마주치고 그 후 강승현이 주인공인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어 촬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그전에 광고촬영장에서 만난 적이 있는 것을 황유라는 기억하고 있지만 강승현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기억해 낸다.)

줄거리

본편

황유라는 연기로 성공하고 싶었으나 쉽지 않았고 7년째 여전히 아무도 모르는 무명 배우다. 오랫동안 믿고 의지했던 남자친구가 자신을 만나면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됨과 동시에 그에게 청첩장을 받아 결혼식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강승현과 마주친다. 이후 강승현 주연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활영장에 가서야 강승현과 함께 투탑인 남자주인공역이 전 남자친구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한겨울에 모두의 앞에서 물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하게 된다. 강승현은 황유라에게 호감을 느끼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계속 황유라에게 연락하지만 황유라는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지 얼마 안 된 황유라는 시간을 좀 달라고 하고 그 후 둘은 문자만 주고받는 썸 비슷한 관계를 유지한다.

몇 주 뒤 황유라는 강승현의 영화 시사회에 초대되고 시사회가 끝난 뒤 송진아를 소개받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용기를 내어 내가 있으니 소개팅에 가지 말라고 말한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된다.

그 후 갈등의 요소가 조금 있지만(강승현이 김정우와 황유라가 전에 사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김정우가 술 먹고 황유라에게 찾아와 쓰레기 짓을 하는 등) 만화이기에 가능한 요소들(황유라가 계단에서 구르는데 강승현의 매니저가 계단 바로 아래에 서 있어서 그쪽으로 폭 안겨서 많이 다치지 않는다거나...)로 갈등을 극복하고, 점점 더 서로에게 푹 빠지게 되는데 그 후 또 만화이기에 가능한 요소들이 계속 등장(황유라의 팬 사인회에 찾아와서 사인해 달라면서 혼인신고서를 들이댄다던가, 7년간 아무도 모르던 무명배우이던 황유라가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비중 있는 조연을 맡게 되면서 그 해에 신인상을 받게 되고 바로 다음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그러면서 바로 다음 해에 대상을 받게 되는??(그래서 지난해에 대상을 수상한 남편이자 강승현이 시상을 하는??),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처음으로 임신 소식을 알린다던가, 그 말을 들은 강승현은 무대 뒤에 서 있다가 너무나 감격하여 갑자기 무대로 뛰쳐나와서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둘이 포옹한다던가?? 등_ 현실에서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고구마는 거의 없는 아름답고 비현실적인 드라마 같은 내용이라 현대물이지만 판타지라고도 할 수 있다. ㅋ

마지막화에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본편이 완결되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별은 낮에도 늘 떠있는데 이처럼 서로에게 보이지 않아도 서로를 늘 지켜봐 주는 느낌이어서, 각자 어디에 있든 늘 함께 있는 느낌이어서, 그리고 서로에게 그렇게 별 같은 존재이고, 또 그런 존재가 되어 주고 싶어서 제목이 낮에 뜨는 별이라고 한다.

외전

임신과 육아 이야기가 간단하게 소개되는데 이제 막 빛을 보기 시작한 황유라는 활동을 계속하고 강승현이 집에서 쉬면서 아이를 돌본다.

관람 포인트

이 작품은 작화가 다했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그림만 쳐다보고 있어도 행복하다. 

개인적 피셜

그림작가 '고다고'의 데뷔작인 듯한데 엄청난 능력자로 작화 하나하나가 예술 그 자체다. 내용 자체는 사실 너무 뻔한 톱스타와 무명 여배우의 사랑이라는 흔한 스토리고 (처음 보는 것이지만 왠지 예전에 본 듯한 느낌? 아주 어릴 적에 보았던 순정만화 느낌?) 특별한 점은 없는 웹툰이다. 익숙한 소재와 익숙한 줄거리, 익숙한 전개의 3박자를 고루 갖췄기에 그냥 가볍게 보기 좋은 웹툰이고 그래서 크게 실패할리는 없는 작품이기도 해 작화가 이렇게 뛰어나지 않았어도 어느 정도는 실패 없는 웹툰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여기에 너무나 뛰어난 작화가 더해져 거의 원탑이 되었다. 

초반에 보기 시작했을 때는 전개가 너무 유치해서(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지정석인 줄 모르고 강승현 자리에 앉아서 강승현의 수프를 먹어버리고 선글라스를 테이블에 두고 와서 다시 찾으러 가는 등 보는 사람이 더 부끄러운 장면들이 나온다.) 너보다 내가 더 부끄럽구나, 하면서 봤는데 작화가 워낙 뛰어나다 보니 보다 보면 다른 웹툰에서 나왔으면 너무 유치했을 법한 장면들도 그냥 다 좋아 보이면서, 흠잡을 것 하나 없어 보이는 완벽한 웹툰이 되어버렸다. (강태무 사장이 제일 잘생긴 줄 알았는데 니가 더 잘생겼다 승현아....)

특히 남자를 여자보다 더 멋있게 잘 그리는 듯하고 동작이나 행동, 표정 등을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서 너무 멋있게 잘 표현하는데 그래서 특히나 여성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낮에뜨는별-웹툰
낮에 뜨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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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뜨는 별
낮에뜨는별-웹툰
낮에 뜨는 별

작가가 남자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할 만큼 패션도 남자들이 유독 뛰어나고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민성이 옷을 잘 입는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직업이 연예인인 것 치고는 옷차림이 다들 수수하다. 그러나 다들 얼굴이 다했고 작화가 워낙 월등하다. 

내용은 크게 집중해서 보지 않아도 될 내용이라 술술 넘길 수 있는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도 내용을 보기보다는 컷 한컷 한컷을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했는데 세세한 디테일(옷의 주름과 질감 등) 표현에도 굉장히 뛰어나다. 

드라마로 제작되어도 유치하다고 욕하면서도 계속 챙겨보는 무척 매력 있는 드라마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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