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윈터 (작가 정이나)
블랙 윈터는 단어 그대로 까만 겨울이라는 뜻으로 서양과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웹툰으로 특히나 웹소설의 삽화 작업을 많이 하던 작가의 작품으로 작화 퀄리티가 어마어마한데 한컷 한컷이 일러스트 퀄리티라 눈이 정말 호강하는 웹툰이다.
연재현황 - 완결
다음 웹툰에서 2019년 5월 16일 연재 시작, 본편 총 115화 + 외전 3 + 마지막화 + 특별 외전 및 후기 1화로 총 120화로 완결되었다.
현재 카카오 웹툰, 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연재 당시 무료로 연재되었으나 현재 유료로 전환되었다.
키워드
로맨스판타지, 환생물, 피폐물, 시대물, 작화가 뛰어난
등장인물
주인공 - 현생
유안 하일리우벤 퀠 로슈아
- 저주로 인해 영원히 살고 있는 인물, 주인공 중 다른 세명은 모두 다시 태어났지만 유일하게 계속 살고 있는 인물, 오랫동안 폐가에 잠들어 있다가 해사가 폐가로 찾아오면서 잠에서 깨게 된다.
설해사
- 여주인공, 백송골의 평민 소녀,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외삼촌과 함께 사는데 쫓겨나지 않기 위해 약초를 캐러 다니다가 폐가에 들어가게 되고 유안을 만나게 된다.
손무호
- 양반의 아들로 어린 시절 해사와 화예와 친한 친구였고 화예를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다. 화예가 납치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막으려 했지만 막지 못하고 남동생 무하마저 해사의 집에서 죽자 백송골을 떠나 23살에 무관이 되어 돌아온다.
도화예
- 해사, 무호와 소꿉친구 사이로 해사의 외삼촌이 해사를 팔아넘기는데 해사와 착각하여 해사 대신 납치당한다.
주인공 - 전생
헤시아(설해사의 전생)
- 타샤의 가족에게 어머니와 함께 하인 취급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던 중 어머니와 타샤의 어머니가 싸울 때 어머니가 위험한 것을 보고 의도치 않게 타샤의 어머니를 죽이게 되고 헤시아의 어머니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수형에 처하게 되지만 결국 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숲 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혼자 살게 되는데 로슈아가 사제인 성당에 가서 종종 기도를 한다.
제러드 셰퍼(손무호의 전생)
- 로슈아의 친구, 사라와 사랑하는 사이였고 부부였으나 전쟁터에서 동료의 손에 죽게 된다.
사라 퀠 로슈아(도화예의 전생)
- 전생의 로슈아의 여동생, 무호의 전생인 제라드와 부부, 제라드가 전쟁에 나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가 유산되고 결국 제라드를 따라 죽는다.
그 외 인물
손무하
- 무호의 동생, 해사를 잘 따르는데 무호가 아파서 누워만 있을 때 해사를 찾아갔다가 해사의 집에 화재가 나서 죽게 된다.
- 해사를 무척 예뻐하는 여라 방물가게 주인으로 해사도 여기에 물건을 만들어 납품하면서 살아간다, 과거 해사의 엄마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갓 태어난 아기를 빼앗긴 적이 있는데 그 아이가 령, 얼굴의 흉터를 보고 아들을 알아본다.
발렌 세피너스
- 유전병으로 시력장애를 가지고 있고 프랑스 동화월을 운영 중, 죽어가는 여동생을 살리고자 13살 나이의 아이들을 납치하고 영생에 관한 저주를 연구하고 있다.
령
- 불어와 조선어에 능통한 발렌의 시종, 화예를 따라 조선에 가게 되는데 그때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자신도 납치되어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라테즈
- 발렌의 친구로 화예가 조선에 갈 수 있도록 돕는다.
화예 할머니
- 화예의 할머니
손유하
- 후반부에만 등장하는 손무호와 도화예의 아들, 어릴 적 죽은 손무하를 쏙 빼닮았다.
첫 만남
유안 & 해사
친척집에서 얹혀사는 해사는 우연히 오래된 폐가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잠들어 있는 유안을 만나게 된다.
무호 & 화예
어린 시절부터 절친이었으나 화예가 납치당한 후 헤어져 있다가 23세가 되어 재회한다.
줄거리
본편
1부(1화 ~ 33화)
20화까지는 어린 시절 이야기로 조선 후기 백송골이라는 시골 마을에 사는 13살의 설해사와 도화예, 손무호의 이야기.
양반집 아들인 손무호는 해사와 화예와 친한 사이로 늘 붙어 있는 사이이며 무호의 동생 무하는 해사를 특히 잘 따른다.
어느 날 해사의 외삼촌은 돈을 받고 13살 소년, 소녀를 납치하는 발렌과 령에게 해사를 넘기기로 하고 해사를 데리러 온 발렌과 령은 도화예를 설해사로 착각, 도화예를 납치하게 된다.
도화예가 납치당하는 것을 목격한 무호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저항하다 발렌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게 되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데, 형이 누워 있고 온 가족이 형에게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자 무호의 동생 무하는 해사의 집으로 향한다.
해사가 납치당할 거라 생각했는데 해사가 그대로 있자 외삼촌의 딸 송이가 해사의 방에 불을 지르고 유안이 나타나 해사를 구해내지만, 무하는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게 된다.
깨어난 무호는 좋아하던 화예가 사라지고, 동생 무하마저 죽은 백송골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이 모든 것이 해사 탓이라고 생각, 해사에게 화를 내고 백송골을 떠나게 된다.
이렇게 어린 시절이 끝나고 20화 마지막에 10년이 지나고 23세가 된다.
설해사는 백송골에 혼자 남아 한여라를 도와 생계를 이어나가고 손무호가 백송골로 돌아오고, 도화예 역시 백송골로 잠시 돌아올 수 있게 되면서 1부 엔딩.
2부(34화 ~ 115화)
유안이 기억을 찾는 과정이 나오면서 전생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온다. 찌통 그 자체.
또한 조선에 오게 된 화예가 무호와 재회하게 되고, 양반집 딸임이 밝혀진다. 결국 화예와 해사도 전생을 모두 기억해 내고 완결까지 무호만 기억하지 못한다. 현생 이야기도 찌통 그 자체.
그래도 완결로 가면서 하나씩 이야기가 풀리면서 다행히도 새드엔딩은 아니다.
외전
본편에는 나오지 않았던 소소한 에피소드와 유안과 해사의 결혼식
관람 포인트
내용도 탄탄하고 작화가 특히 훌륭하다. 내용은 신경 안 쓰고 작화만 봐도 가슴이 웅장해진다.
피폐물을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작품이 될 듯.
개인적 피셜
등장인물들이 전생까지 치면 총 7명에 이름도 어려울뿐더러 조연들도 무척 많아서 꽤나 집중을 하고 봐야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좀 버거울 수 있다.
잔인한 부분이나 복잡한 부분을 아무 생각 없이 보다 보면 내용이 좀 어렵고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어 앞부분을 다시 찾아봐야 한다. ㅋ
밝고 편안한 이야기만 좋아하는지라 보기 힘든 부분이 꽤 있었고 같이 우울증에 걸릴 뻔했다...
네 주인공, 두 커플 중 개인적으로 손무호와 도화예 커플에게 푹 빠졌는데, 유안은 너무 비실비실하고 잠자는 왕자님 스타일.
1부에도 슬프고 무서운 일들이 많고, 본격적으로 어른이 되고 나서부터는 전생이고 현생이고 대부분 슬프고 보기 힘든 내용들이다.
내용 자체가 가볍게 보기는 힘든데 그러다 보면 과몰입하다보고 그러다 보면 또 보는 사람도 같이 우울해진다...
그래도 새드엔딩이 아니라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인물들의 얼굴과 인체도 너무나 훌륭하고 배경 하나하나, 소품 하나하나도 대충 그린 것이 없어 제대로 눈호강 하는 작품이다. 작화가 좋은 웹툰을 선호한다면 보고 또 보고, 나중에도 또 찾아보게 되는 웹툰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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